(작성 중)결혼기념일에 있었던 일.
Added 2023-12-26 16:37:01 +0000 UTC사실 크리스마스에 올리려고 했던 소설이 있었는데 결국 직장피로 때문에 다 못적고 포기하고 내년을 기약하기로 하고, 올해가 그래도 검은토끼의 해인데 뭐라도 하나 적어보고 싶다고해서 몇년전에 바니의 날에 쓰다가 만 소설을 다시 꺼내서 수정 중이던 소설입니다.
완성을 꼭하고 싶은데 올해에는 더 이상 휴일이 없어서 퇴근 후 틈틈히 적어봐야겠네요.
1.
<후후, 오늘 당신을 위해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어. 그러니까 우리 달링~ 집에 빨리 와~>
그 남산만한 커다란 가슴을 허리를 척하고 곧게 펴고는 자신만만하게 내세우는 나의 사랑스러운 아내, 수아.
얼마나 대단한걸 준비했길래 첫번째 결혼기념일까지 일주일동안 각방을 쓰고, 자신과의 질퍽한 섹스를 허락하지 않고 이렇게 애태우게 하는 것일까? 유일하게 자위만을 허락해주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스스로 위로를 하는 것보다 젊고 매력적인 아내의 매끈하고 뜨거운 살결을 느끼고 싶은 혈기왕성한 나에게 그것은 매우 큰고통이었다.
<내 말만 잘들으면 오늘 당신이 원하는건 전부 해줄게, 후훗>
하지만 우리 아내님의 허락이 떨어지는 그 날이 드디어 찾아왔다.
아내에게 그동안 참아왔던만큼 마음껏 풀어도 좋다고 허락을 받았다.
그래서 퇴근후 한잔하던 상사(서른후반, 노처녀)의 권유도 결혼기념일이라서 죄송하다고 뿌리치고, 한걸음에 귀가한 나의 앞에 보인 것은 평소에 아끼던 외출복을 입고 씨익 웃으며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나의 아내님이었다.
<오구오구 우리 남편 빨리 왔어요? 그렇게 못참겠어요? 그럼 갈곳이 있으니까 샤워하고 오붓하게 외출 좀 할래요? 내가 약속은 반드시 지킬테니까 우리 자기의 물건 좀 가라앉히고 참아줘요?>
오자마자 박을 수 있을줄 알았던 나로써는 내심 실망하였다. 그러나 우리 열정적인 아내님은 언제나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이벤트를 언제나 마련해주었기에 혈기를 간신히 참고 인내하였다. 이만큼 기대하게 했으니 분명 엄청난 보상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 아래에서는 나는 사랑하는 우리 아내님을 모시고 그녀가 말하는 목적지로 차를 몰았다.
<자, 여기야.>
아내가 알려준대로 길을 따라 도착한 곳은 닭장처럼 빼곡하게 자리를 잡고서는 옹기종기 뭉쳐 빛나는 수많은 네온사인과 조명들이 펼쳐진 거리의 구석에 위치한 건물이었다. 인근의 주차장에 차를 맡긴 나는 아내님의 손에 이끌려 한번도 온적도 없고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수도 없는 간판은 없는 건물의 지하로 내려갔다.
도대체 여기에 뭐하러 온것일까 그런 생각하며 아내를 따라 지하로 향하는 계단을 어느 정도 내려갔을 때, 나를 향해 손짓하는 아내가 가리키는 곳에는 분홍색 폰트로 <판도라 클럽>이라고 적힌 유리문이 있었다. 아내를 따라 문을 열고 들어가자 클럽의 내부는 너무 어둡지도 그렇다고 너무 밝지도 않은 은은하게 빛나는 붉은 조명과 달콤한 과일향이 나는 곳이었다.
<어서오세요, 손님! 오늘 룸을 예약하신 류수아님 맞으신가요?>
우리가 들어오자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반듯한 양복을 입고 있던 여직원이 있었다. 나는 우리 아내에 비하며 작지만 양복 위로도 알수 있는 훌륭한 크기의 가슴을 슬쩍 바라보았다가 이내 아내의 웃는 눈이 보여서 곧장 고개를 돌렸다. 여직원은 그런 우리 부부의 시선교환은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처럼 몇가지 서비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아내가 예약한 별실로 안내를 해주었다.
<그럼, 달링. 우리 첫 결혼기념일인데 잠시만 안에서 기다려줘? 안에 당신도 아는 분이 계셔서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지는 않을꺼야. 후훗>
아내는 무언가 못된 장난을 꾸미는 소악마같은 미소를 지으면서 여직원을 따라서 그대로 어디론가 사라졌다. 아내는 도대체 나 몰래 어떻게 이런 곳을 알아내고 무슨 장난을 꾸미는 것일까? 그렇게 두근두근한 마음을 품고서는 고급스러운 나무문을 열고 그대로 별실에 들어가보았다.
그렇게 들어간 별실에 들어가자 나는 먼저 온 젊은 남성의 선객을 발견하고 놀라고 말았다. 그리고 선객쪽에서도 나를 알아보고 조금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아내가 말한 선객인 그는 두달전 인터넷에서 신혼부부끼리 친목을 다지고 즐겁게 노는 모임에서 만났던 인물이었다.
<어우야! K씨, 오랫만입니다. 잘지내셨나요?>
<네, 무탈하게 잘지냈습니다. 그러는 A씨도 건강해보이시네요.>
우리는 반갑게 인사를 악수를 나누며 서로의 근황에 대해서 시시콜콜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나와 동갑에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매너도 좋았던 남자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사실 내가 그를 더욱 각별하게 기억하는 이유는 이 남성보다 그 곁에 있던 정말 정열적이고 섹시한 그의 아내쪽 때문이었다.
그의 아내, 표미주는 아무리 아내바라기인 내 눈에 보아도 절대 우리 아내와 비교해도 솔직히 누가 더 우위라고 말할 자신이 없을만큼 정말 잘록한 허리와 탐스러운 가슴, 잘빠진 엉덩이등의 여성으로서 나올 곳은 나오고 들어갈 곳은 다 들어간 이기적인 볼륨감과 곡선을 가진 그야말로 여성이었다. 그것도 엄청나게 망설임없는 과감함과 지칠줄 모르는 스태미너, 뛰어난 테크닉을 자랑하는 성욕의 여신이었다.
A시와 표미주 부부들과 처음 만난 신혼부부들의 파티, 사실 까놓고 말하자면 말이 신혼부부들의 친목모임이지 그냥 혈기왕성하고 어떤 섹스에도 거부감도 없이 다 받아들이고 좋아하는 젊은 부부들끼리의 진득하고 질퍽한 난교파티였다. 거기서 우리 부부도 다른 부부들과 파트너를 몇차례나 바꿔가면서 스와핑을 뜨겁게 엄청 즐겼다. 그중에서도 눈앞의 남자와 그녀의 아내는 몇달이 지난 지금도 기억할만큼 정말 엄청난 섹스몬스터였고, 가장 스와핑이 만족스러웠던 부부들이었다.
사실 아내에게 비밀이었지만 가끔 그때의 스와핑을 떠올리면 내 아내와 비교해도 절대 지지 않은 질벽의 감촉과 질육의 조임이 좋았던 그녀를 다시 생각할 때마다 저도 모르게 발기를 지금도 하고, 아내와 섹스를 할때 남몰래 그 여자와 비교하면서 누가 더 좋았는지 비교하면서 반찬으로 삼기도 하였다. 특히 일주일동안 강제 각방을 썼을 때 아내만이 아니라 미주씨의 새하얀 가슴과 뜨거운 구멍을 다시금 되새김질 하듯이 떠올리면서 자위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