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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성투비사 (완)

※ 팬박스와 픽시브 계정에 함께 투고하는 작품입니다. 전체 공개입니다. (일본어 번역 작업이 진행 중이라 팬박스에 한국어 버전을 선공개합니다.)


새하얀 눈이 내리는 추운 겨울의 어느 날 밤. 한 남자가 비틀비틀 설산을 걷는다.

남자가 왜 산을 오르는지는 알 수 없다.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

툭하면 칼부림이 벌어지고, 사람이 죽어 나가는 난세이니만큼 남자에게도 어떤 사연이 있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으리라.

하지만 사연이 있다는 것이 추운 겨울의 설산을 오르는 남자의 안전을 보장해주진 않는다.

비틀대던 남자는 산을 오르다 그만 중심을 잃고 넘어졌고, 눈 위를 구르다가 바위에 머리를 부딪치고 말았다.

뜨거운 액체가 머리에서 흐르는 듯 했으나, 이내 차가운 바람과 함께 타고 날아온 냉기와 함께 차갑게 식어내렸다. 사내는 점점 졸음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대로 잠들면 다시는 깨어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내는 필사적으로 정신을 붙들었다.

그런 사내를 하늘이 동정했던 것일까?

거세게 내려오던 눈이 점차 그치고, 구름이 개이면서 달빛과 별빛이 남자를 비추기 시작했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남자는 누군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근처에 살고 있는 선한 마음씨를 지닌 화전민일까? 아니면 재물을 털어먹을 것에 즐거워하는 산적일까?

남자는 기대감과 두려움이 뒤섞인 표정으로 자신에게 다가오는 이들을 바라봤다.

그리고는 이내 전혀 예상치 못한 존재를 마주했다는 듯이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남자의 근처에 나타난 이들의 정체는 놀랍게도 여인들이었다. 그것도 하나가 아닌 둘이었다.


새하얀 머리카락이 길게 자란 장발.

공허를 품고 있는 듯한 잿빛의 눈동자.

단순히 하얗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창백한 피부.

보라빛 유카타와 분홍빛 유카타를 입고 있다는 차이를 빼면 쌍둥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서로 닮아있는 두 여인이 남자에게 다가왔다.


하지만 남자는 본능적으로 두 여인을 경계했다.

두 여인의 얼굴에는 조금의 생기도 없었기 때문이다.

기대감보다 두려움이 더 커져가는 상황이었지만, 우습게도 남자는 한 가지 사실만큼은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녀들은 매우 아름다웠다.


가냘프고 청초해보이는 얼굴과 단정한 모습에서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기품.

그럼에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풍만한 크기를 자랑하는 가슴과 그 가슴을 지탱하는 것에 비해 가냘픈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날씬한 허리.

열도가 아닌 머나먼 이국의 땅에 존재한다는 절세의 미녀라면 이런 외모를 지니고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 끝에 남자는 두 여인이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었다.

설녀. 그녀들의 정체는 설녀였다.


'이런 곳에서 요괴를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만날 줄이야... 서둘러 도망을 쳐야...'


하지만 남자의 몸은 움직이지 않았다.


"아..."


남자는 절망 어린 탄식을 내뱉었다.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난 이대로 죽겠구나...'


남자가 그렇게 절망에 빠진 얼굴로 두 여인을 향해 고개를 들어올렸다.

그런데 어째서일까? 두 여인은 남자가 아닌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는 살벌하면서도 차가운 기운을 뿜어내면서 같은 하늘 아래 있어서는 안 되는 숙적을 만났다는 듯이 서로를 향해 으르렁대었다.


'어라?'


두 여인의 모습에 남자가 의아해할 때 쯤. 서로 으르렁대던 두 여인은 이내 천천히 서로에게 다가가더니, 서로의 가슴을 있는 힘껏 부딪쳤다.


퍼억-!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남자의 귀에 선명하게 들렸다.

하지만 두 여인은 미간과 눈살을 살짝 찌푸렸을 뿐. 살벌한 눈으로 서로를 노려보며, 더욱 강하게 자신의 몸을 상대방에게 밀어붙였다.

마치 조금의 아픔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듯이 상대의 가슴을 으깨려고 들었던 두 여인은 더 이상 서로의 가슴이 압축이 되지 않을만큼 짓뭉개고 나서야 서로를 밀어붙이는 것을 중단했다.


""긴 말은 하지 않겠다.""


두 설녀의 입에서 똑같은 대사가 동시에 흘러나왔다. 남자는 그것을 알아듣지 못했지만, 두 설녀에게 있어 그런 것은 아무래도 상관 없는 문제였기에 두 설녀는 서로에게 집중한 채로 말을 이었다.


""저 남자는 나의 것이다.""

""그러니 저 남자를 두고 나의 눈 앞에서 지금 당장 사라지도록.""

""물러서지 않겠다면 이번에야말로 네 년의 존재를 이 세상에서 지워버리겠다.""

""물러설 테냐? 아니면 정말 끝장을 볼 테냐?""


조금도 틀리지 않고, 똑같은 내용의 말을 내뱉으며 서로를 향해 최후통첩을 전하는 두 여인.

하지만 상대의 말을 듣고도 두 여인의 표정에는 조금도 변화가 없었다.


"감히 저 사내를 탐낸 네 년의 역겨운 아랫 입을 쳐부수고, 다시는 달빛을 볼 수 없도록 만들어주지."

"감히 저 사내를 탐낸 네 년의 추잡한 아랫 입을 박살내고, 다시는 달빛을 볼 수 없도록 만들어주지."

""네 년의 영혼이 조각 하나 남지 않도록 부서주마.""


짜악-! 짜악-!


서로를 향해 폭언을 내뱉은 두 여인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서로의 뺨을 때렸다.

충격과 함께 고개가 돌아갔지만, 둘은 서로의 행동을 예상했다는 듯이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여기는 듯한 표정을 짓고는 그대로 자신이 입고 있는 기모노의 오비를 풀어 헤치기 시작했다.


그 광경에 사내는 어느새 도망쳐야한다는 생각조차 까맣게 잊어버리고, 조용히 설산에서 옷을 벗고 있는 두 여인의 모습을 바라보며 눈 앞의 광경을 눈에 담았다.

그렇게 두 여인이 서로의 기모노를 벗어 나체가 되었을 때였을까?

달빛이 두 여인의 모습을 비추기 시작했다.

기모노 속에 숨어있던 풍만한 가슴과 한 번도 햇빛을 받은 적이 없는 것 같은 새하얀 피부가 드러나자 사내는 무심코 숨을 삼켰다.

하지만 그런 사내의 시선을 알고 있으면서도 두 여인은 서로를 향해 시선을 고정한 채로 말없이 서로의 몸을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천천히 서로의 사타구니 쪽을 향해 손을 뻗는다.

서로의 은밀한 곳에 닿은 손가락으로 음순을 천천히 쓰다듬으면서 자극하던 두 여인은 이내 작은 숨결을 내뱉었다.

그리고 그것이 신호라는 듯...


찌걱-!

서로의 손가락이 음부 안 쪽으로 파고들어갔다.

그러자 두 여인의 눈썹이 꿈틀거리며 반응한다.

하지만 그런 반응을 보인 것도 잠시 두 여인은 무표정한 얼굴 그대로 서로를 바라보며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두 여인의 손가락이 질 안 쪽을 파고들어 쑤시고, 헤집는 소리가 작지만 선명하게 남자의 귓가에 들려왔다.

추위에 몸을 떨던 남자는 난생 처음 보는 여자끼리의 음란한 싸움에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어느새 자신의 아래 쪽이 단단해지는 것을 느꼈다.


"흣..."

"읏..."


그 순간. 내내 무표정하던 표정을 짓던 두 여인의 입에서 작은 신음이 흘러 나왔다.

그리고 그 신음을 기점으로 두 여인이 서로의 음부에 꽂아넣은 손가락의 움직임이 점점 더 빠르고,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점점 거세지는 자극에 두 여인은 또 한 번 눈쌀을 찌푸리며 서로를 노려본다.

서로의 손가락이 질 안 쪽을 휘젓고, 긁어댈수록 두 여인의 무표정한 얼굴에 서서히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숙적보다 먼저 꼴사나운 모습을 보일 수는 없다는 둣이 두 여인은 입술을 깨물어 점점 강해지는 자극을 견디는 한 편. 균열을 숨기지 못한 숙적의 아랫입에 꽂아넣은 손가락을 더욱 거칠게 쑤셔박고, 휘젓기 시작했다.

그 결과.


푸슈슛-!

두 여인은 애액을 쏟으며 절정했다.

신음 소리 하나 나지 않고, 표정도 조금 찡그린 것 이외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두 여인의 음부에서 쏟아져 나오는 애액은 두 여인이 절정했다는 사실을 숨길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절정에도 불구하고, 두 여인은 조금도 몸을 추스르지 않고, 그대로 서로의 눈을 바라보면서 손가락을 움직였다.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두 여인의 손가락이 조금 전보다 더욱 매끄럽게 서로의 음부 안 쪽으로 매끄럽게 삽입되어 들어가고, 나오기를 반복한다.

그것이 조금 전의 절정으로 인해 애액으로 젖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남자는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내내 표정에 큰 변화가 없었던 두 여인의 표정에 또다시 작은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균열은 조금 전의 절정을 할 때에 비해 더욱 커져가기 시작했다.

입에서 차가운 입김이 새어 나오기 시작하고, 두 눈이 떨리기 시작한다.

그럴수록 두 여인의 손가락의 움직임이 빠르고, 거칠어지면서 엉덩이에도 미세한 떨림이 일기 시작했다.

두 여인이 다시금 절정에 이르기까지 멀지 않았다는 것을 남자는 알 수 있었다.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핫...!"


왼쪽에 있는 여인이 오른쪽에 있는 여인의 엉덩이를 강하게 움켜쥐고, 질 안 쪽을 손가락으로 긁으면서 자극하기 시작하자 오른쪽에 있는 여인의 입에서 무심코 신음이 새어나온다.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흣...!"


오른쪽에 있는 여인이 왼쪽에 있는 여인의 엉덩이를 강하게 휘어잡고, 질 안 쪽을 손가락으로 문지르면서 자극하기 시작하자 왼쪽에 있는 여인의 입에서 무심코 신음이 흘러나온다.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손가락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거칠어질수록 두 여인의 엉덩이와 다리가 떨리고, 점점 음부에서 애액이 새어 나오기 시작한다.


"아..."


그 음란한 광경을 지켜보던 남자가 무심코 탄성을 내뱉은 그 순간.


""으으읏...!""


푸샤아아아아-!!!


두 여인의 허리가 꿈틀거림과 동시에 음부에서 애액이 터져 나왔다.


"하아... 하아... 하아..."

"후우... 후우... 후우..."


절정이 끝나자 두 여인은 심호흡을 하며 절정의 여파를 추스르고자 했다.

남자가 보기에도 이번 절정은 이전의 절정과 비교해 더 강렬했던 느낌이 있었기에 이전에 비해 흐트러진 두 여인의 모습이 납득이 갔다.

그러나 두 여인의 생각은 달랐다.

숙적에 의해 자신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인 것이 두 여인은 굴욕적이었다.

두 여인은 자신에게 굴욕과 수치를 안겨준 숙적에게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고, 이내 처음 만났을 때를 빼면 텅 빈 공허함만이 담겨져 있는 것만 같았던 눈에 증오라는 장작을 태웠다.


어느샌가 그쳤던 눈이 다시금 내리기 시작하자 잠시 멈춰있던 두 여인의 손가락이 다시금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음순에 파묻힌 채로 그 존재를 숨기고 있었지만, 쾌감에 의해 몸이 달아오름에 따라 그 크기가 점점 커진 끝에 음순 밖으로 그 존재를 드러낸 숙적의 음핵을 엄지 손가락으로 문지르고, 비비면서 자극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남자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두 여인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당연하게도 그것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두 여인도 다르지 않았기에 숙적의 표정이 일그러지는 것을 확인한 두 여인은 즉각 손가락을 질 안 쪽 깊숙히 쑤셔넣은 다음 숙적이 민감하게 반응하던 부위를 긁고, 문지르고, 찌르고, 헤집기 시작했다.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흐으으응...!""


두 여인의 입에서 동시에 신음이 새어나온다. 그러고는 동시에 서로의 허리를 강하게 끌어당긴다.

그러자 맞닿아있던 두 여인의 가슴이 서로를 뭉개고, 유두가 서로를 찌르면서 더욱 강한 쾌감이 두 여인의 머리를 어지럽혔다.

하지만 그럼에도 두 여인은 상대가 쓰러지지 않는 한 자신이 먼저 쓰러지진 않겠다는 듯이 이를 악물고는 계속해서 손가락을 움직여 숙적의 민감한 부위를 자극했다.

그런 두 여인의 사투는 격렬하면서도 아름다웠기에 추위에 떨고 있던 사내는 어느샌가 추위를 잊을 정도로 두 여인의 사투를 지켜보는 것에 열중하고 있었다.


"하으읏...! 아아앗...!"

"흐으읏...! 으아앗...!"


두 여인의 신음 소리가 높아진다.

사투를 벌이던 두 여인의 몸이 받아들일 수 있는 쾌감의 한계를 넘어선 듯이 다리가 후들거리고, 엉덩이가 떨리며, 허리가 움찔거리는 것이 남자의 눈에도 확연하게 보일 정도였다.

아직 두 여인이 절정하지 않은 것은 오로지 서로에게 질 수 없다는 정신력이 신체의 한계를 억눌렀기 때문임이 분명했다.

그러나 아무리 정신력으로 신체의 피로도를 억누른다고 해도 임계점을 넘어서면 오래 버틸 수는 없는 법이었다.


찔꺽-!


"흐으윽!? 하아앗!?"

"하으윽!? 흐아앗!?"


푸샤아아아아-!!!


서로의 손가락이 민감한 부위를 제대로 자극한 단 한 번의 움직임에 의해 두 여인은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마치 고래가 물을 뿜어내는 것처럼 애액을 쏟아낸 두 여인은 차가운 눈 바닥 위에 쓰러진 채로 몇 차례 더 애액을 뿜어내면서 몸을 떨었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두 여인이 뿜어낸 애액이 차가운 바람에 의해 식고, 얼어붙기 시작할 때 쯤.

두 여인은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여인의 시선을 싸늘하게 식어있었지만, 남자는 두 여인의 눈에 뜨거운 불꽃이 타오르는 것만 같은 기분을 느꼈다.


""이 지긋지긋한 년!""


서로를 향해 곧바로 달려든 두 여인은 곧바로 다시금 바닥에 쓰러져 눈 위를 구르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두 여인의 가슴이 서로를 짓뭉개고, 맞닿아있는 젖꼭지가 서로를 찌르고, 누르고, 충돌하면서 쾌감이 머리를 어지럽혔지만, 둘은 그런 감각을 모두 무시하고, 상대를 깔아뭉개기 위해 악을 썼다.

그렇게 위와 아래를 번갈아 차지하길 반복하며 사투를 이어나가길 수 차례.

그 사이에 쏟아지던 눈이 다시금 그칠 때 쯤.

두 여인이 취한 자세가 바뀌어 있었다.

어느샌가 서로의 음부에 고개를 박고, 엉덩이와 허리를 움켜쥔 채 두 여인은 벌렁거리는 숙적의 음부를 바라보다가 이내 혀를 내밀어 숙적의 음순과 음핵을 핥기 시작했다.

그러한 와중에도 서로의 풍만한 가슴과 젖꼭지는 서로 맞닿아 서로를 뭉개고, 찌르는 것을 반복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성감대가 자극되어 전해지는 감각을 두 여인은 애써 무시하며, 눈 앞에 있는 숙적의 음부를 자극하면서 절정을 유도하는 것에 집중했다.

남자의 눈에 잘 보이지 않았지만, 두 여인이 서로의 음부를 공략하는 방식은 살짝 달랐다.

한 여인은 숙적의 음핵을 입술로 빨아들이며 위 아래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자극했고, 다른 여인은 숙적의 음핵을 입술로 살짝 물어 고정한 채 혀로 이리 저리 굴리는 방식으로 자극했다.

서로 다른 방식이었지만, 두 여인이 보이는 반응은 비슷했다.

숙적이 행하는 자극을 견디기 힘들다는 듯이 두 눈을 질끈 감고, 더욱 상대의 허리와 엉덩이를 꽉 잡아당긴 채로 애무를 이어나갔다.

민감해질대로 민감해진 음핵이 자극당할 때마다 두 여인의 엉덩이가 떨리고, 음부에서는 애액이 조금씩 흘러나오면서 서로의 얼굴을 적셨지만, 두 여인은 멈추지 않았다.

그 결과. 두 여인은 머지않아 한계에 다다랐고, 막대한 양의 애액을 서로의 얼굴에 뿜어냈다.


푸샤아아아아-!!!


""콜록! 콜록!!!""


얼굴로 쏟아져 들어온 숙적의 애액이 코에 들어가자 기침을 토해내는 두 여인.

하지만 기침하는 것도 잠시 두 여인은 다시금 서로의 음부에 얼굴을 파묻고, 질 안 쪽에 혀를 쑤셔넣었다.

그런 두 여인의 표정은 처음 그 무표정한 모습과는 동떨어진 망가진 표정으로 변해있었지만, 두 여인은 개의치 않았다.

축축하게 젖은 숙적의 질 안 쪽으로 혀를 더 깊이 밀어넣고, 게걸스럽게 핥고 빨았다.

질 안 쪽 깊숙한 곳에 밀어넣은 혀로 숙적의 질벽 중에서도 민감한 부분을 건드릴 때마다 숙적의 질 안 쪽이 수축되고, 이완되길 반복하면서 더 많은 애액을 흘렸다.

그럴 때마다 두 여인은 입 안으로 들어오는 숙적의 애액을 원치 않게 삼켜야 했지만, 숙적이 쾌감에 몸을 떨기 시작하자 숙적의 민감한 질벽을 더욱 강하게 자극하기 위해 자신의 혀를 뿌리까지 삽입할 기세로 깊숙히 밀어넣었다.

그렇게 서로의 혀가 더욱 깊숙히 들어가 질벽의 민감한 부분을 자극한 그 순간.


""에에...!""


푸샤아아아아-!!!


두 여인은 꼴사나운 소리를 내면서 숙적의 얼굴에 애액을 뿜으며 절정했다.


""콜록! 콜록! 콜록!!!""


다시 한 번 막대한 양의 애액이 쏟아져 나오면서 코와 입으로 쏟아져 들어오자 두 여인은 다시금 연신 기침을 토해내며 서로에게서 떨어졌다.

그렇게 한참을 기침을 하며, 어느 정도 호흡이 안정되자 두 여인은 다시금 서로를 노려보며 이를 갈았다.


"크으...! 이 끈질긴 년...!"

"크으...! 이 지독한 년...!"


두 여인은 서로를 마주보고, 오른 손으로 자신의 음순을 벌려 붉게 부풀어오른 음핵을 내보이며 말했다.


"절대 네 년에게 저 사내를 내어주지 않겠어...!"

"네 년에게만큼은 절대 저 사내를 내주지 않아...!"

""저 사내는 내 것이다...! 이 더러운 암캐년!""

""결착을 내자...!""

두 여인은 천천히 거리를 좁혀 서로의 음핵을 맞대고, 음순을 맞물렸다.

그러고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으읏..."

"하읏..."


맞닿아있는 음부가 가볍게 비벼진 것만으로 두 여인은 참기 힘든 쾌감을 느끼면서 가볍게 절정해 애액을 흘리며, 하반신뿐 아니라 쌓여있는 눈을 적신다.

하지만 가벼운 절정에 몸을 떨 여유는 없다는 듯이 두 여인은 멈추지 않고 허리와 골반을 움직이는 속도를 올리기 시작한다.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철퍽-!


"흐으...! 아아...!"

"아으...! 아아...!"


서로의 음부가 부딪힐 때마다 오싹한 쾌감이 온 몸을 관통한다.

음부에서 나는 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두 여인이 흘리는 신음 소리도 점점 커져간다.

하지만 남자는 두 여인의 눈에서 열망을 보았다.

반드시 눈 앞에 있는 숙적을 꺾고 말겠다는 열망.

아무리 숙적이 강하다고 해도 그 숙적을 짓밟고 승리를 쟁취하고 말겠다는 듯이 두 여인은 계속해서 자신의 음부를 숙적의 음부에 비비고, 박았다.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쓰러져...! 쓰러져...!""


간절한 목소리로 두 여인은 외쳤다.

하지만 두 여인의 바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흐그극...!!!""


푸샤아아아아-!!!


강렬한 쾌감을 버티지 못한 두 여인은 동시에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절정했다.

밤하늘을 우러러보며 서로의 질 안쪽에 마치 질내사정하듯이 애액을 쏟아낸 두 여인은 배덕감과 수치심 그리고 쾌락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으으으!!!""

""아아아!!!""


절정의 여운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으나, 두 여인은 다시금 서로에게 달려들었다.

숙적의 허리를 팔로 감싸고, 머리카락을 손으로 움켜쥔다.


그러고는 숙적을 노려보다가 그대로 창백한 숙적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추고, 탐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가슴과 젖꼭지를 숙적의 가슴과 젖꼭지에 맞대고, 이미 숙적의 음부에 맞닿아있던 자신의 음부를 더욱 깊이 밀착시킨다.


츄릅... 츄릅...

쮸웁... 쮸웁...

꾸욱... 꾸욱...

문질... 문질...

질척... 질척...

철퍽... 철퍽...


자기 자신을 내던져 숙적을 집어삼키고, 눌러버리고, 뭉개버리는 두 여인의 행위는 숙적에게 큰 쾌감을 안겨줌과 동시에 자기 자신에게도 고스란히 막대한 쾌감을 주었다.

마치 늪에 빠진 것 같은 두 여인의 사투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서로를 더욱 깊숙이 쾌락의 늪으로 밀어 넣었고, 이내 곧 한계에 다다랐다.


""으으으으으읍!!!""


푸슛-! 푸슈슛-!


쾌락에 망가진 얼굴을 한 두 여인의 신음과 비명이 밀봉되어있는 서로의 입 안에서 울려 퍼짐과 동시에 서로의 질 안 쪽으로 애액을 흩뿌린다.

하지만 그러한 와중에도 두 여인은 멈추지 않았다.

한계까지 치달은 쾌감과 고통은 두 여인의 사고를 무너뜨렸고, 두 여인은 본능에 따라 숙적을 배제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숙적의 가슴을 짓뭉개기 위해 자신의 가슴이 뭉개지는 것을 감수하고, 숙적의 젖꼭지를 짓누르기 위해 자신의 젖꼭지가 짓눌러지는 것을 감수한다.

숙적의 음부를 집어삼키기 위해 자신의 음부가 집어삼켜지는 것을 감수하고, 숙적의 음핵을 망가트리기 위해 자신의 음핵이 망가지는 것을 감수한다.

그러한 과정에서 정신이 나갈 것만 같은 쾌감과 고통을 주고 받은 끝에 숙적이 쾌감과 고통을 버티지 못해 자신의 질 안 쪽에 애액을 싸지르자, 자신의 질 안 쪽이 숙적의 애액에 더럽혀지고 있다는 배덕감과 자신이 숙적을 이기고 있다는 우월감을 동시에 느끼는 것도 잠시 자신 역시도 쾌감과 고통을 견디지 못해 숙적의 질 안 쪽에 애액을 싸지르는 치욕과 함께 숙적의 질 안을 더럽힌다.


""흐으으으으응!!!""


서로의 질이 받아들이지 못할 만큼 엄청난 양의 애액을 홍수처럼 쏟아내는 두 여인의 사투를 지켜보던 남자는 어느새 쏟아지는 눈에 얼굴의 일부가 파묻히고 있었지만, 남자는 추위를 느끼지 않았다.

그저 모모히키가 찢어질 듯한 기세로 막대기를 꼿꼿이 세운 채 두 여인의 사투를 바라볼 뿐이었다.


""우오오오오오!!!""


입맞춤을 주고 받던 두 여인의 입술이 떨어지자 괴성이 터져 나온다.

어느새 완전히 서로에게 밀착한 상태로 바닥을 구르는 두 여인은 이제 더 이상 조금의 이성도 남지 않은 듯한 모습으로 짐승처럼 암컷으로서의 사투를 이어나갔다.

위와 아래를 번갈아 차지하며, 서로의 가슴과 젖꼭지를 뭉개고, 음부와 음핵을 부딪치는 치열한 사투를 벌이면서 두 암컷은 눈 위에 계속해서 애액을 싸질렀다.

그야말로 생지옥이 연상될 정도로 두 여인의 사투는 잔혹했지만, 한 편으로는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과 같은 광경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 광경도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아아아아아아!!!""


퍼억-!


처절한 절규와 함께 강렬한 파열음이 울려 퍼졌다.

더 이상 위와 아래가 바뀌지 않은 상태로 위를 차지한 암컷이 자신의 음부와 음핵을 숙적의 음부와 음핵에 내리꽂으며 공세를 가하고, 아래를 차지한 암컷이 자신의 음부와 음핵을 숙적의 음부와 음핵에 올려박으며 역공을 가한다.

그럴 때마다 두 암컷의 음부에서 연신 애액이 터져 나왔지만, 이번에야말로 한 쪽의 숨통을 끊어버리겠다는 듯이 두 암컷은 계속해서 음부와 음핵을 충돌했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그리고 승부가 갈렸다.


"으아아아!!!"

"아아아아아악!!!"


푸샤아아아아-!!!

푸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두 암컷이 동시에 비명을 내질렀지만, 한 암컷의 비명이 더욱 크게 산 속에 울려 퍼졌고, 두 암컷이 동시에 몸을 떨었지만, 한 암컷의 몸이 더욱 격하게 떨리고 있었으며. 두 암컷이 동시에 엄청난 양의 애액을 뿜어냈지만, 한 암컷의 애액이 뿜어내는 시간이 더 길었다.


"아... 아아..."


패자의 신음이 나지막하게 울린다.


"하... 하아..."


승자의 웃음이 조용히 퍼진다.


퍼억-!


그리고 확인사살이라도 하겠다는 듯이 승자의 음부와 음핵이 패자의 음부와 음핵에 꽂힌다.


푸슈슛-!


비명은 없었다. 그저 망가진 음부와 음핵에서 애액이 쏘아져 나왔을 뿐.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승자는 만족한 듯 미소지으면서 아래에 누워있는 패자에게서 천천히 몸을 떼어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고는 천천히 사내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아..."


비로소 사내는 굶주린 암컷이 자신에게 다가올 차례가 되었음을 깨달았다.

숙적과 사투를 벌인 끝에 온 몸이 숙적의 애액으로 뒤덮히고, 새하얀 피부가 붉게 물들었지만, 암컷은 여전히 아름다운 몸을 드러내며 남자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색기있는 미소를 지어보이며 몸을 숙이고는 단단하게 발기한 남자의 막대기를 향해 손을 뻗었다.

남자는 굶주린 암컷 앞에서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었다.

아니, 저항할 의지도 없었다.

어차피 이 상황에서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기에 사내는 죽기 전에 눈 앞에 있는 굶주린 암컷의 손을 빌려 마지막으로 쾌락을 얻고자 했다.

그리고 그런 사내의 바램을 암컷은 기쁘게 받아들였다.


뷰르릇-!

암컷의 입에 사내의 정액이 뿜어져 나오고, 암컷은 그것을 기쁘게 받아들이며 삼켰다.

그리고 아직 멀었다는 듯이 더욱 더 남자의 단단한 막대기를 탐했다.

눈이 쏟아지는 산에서 남자는 암컷의 품에서 욕정을 풀다가 천천히 두 눈을 감았다.


- 완 -


(픽시브 기준: 11807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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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설정상으로는 미러전이 아니지만? 미러전이라고 생각해도 ㅋㅋ

calebe

미러전(?) 좋아요

inom

감사합니다!

calebe

다행이네요.

calebe

설녀간의 대결… 뜨거우면서도 추운 느낌이었슴다 ㅎㅎ 오늘도 재밌게 봤습니다!

ATppr@@

이번 설녀 이미지는 특히나 이쁘게 잘뽑힌거 같아요

Gate

감사합니다!

calebe

좋은 소설 감사합니다. 이번 설녀간의 대결도 재미있었습니다.

do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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