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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와 릴리스 - 3편

※ 제작하여 삽입한 이미지는 어디까지나 소설을 보시는데, 도움이 되라는 의미로 집어넣은 이미지들입니다. 본 팬박스의 주된 컨텐츠는 어디까지나 소설인 만큼, 차후 투고될 작품에 이미지가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이브에게 패배한 릴리스가 릴림을 데리고 떠난 후, 승자로서 아담을 독점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이브는 그 시간이 영원하리라 생각했다.

그 사건이 벌어지기 전까지 말이다.


최초의 살인.

아담과 이브 사이에서 나온 두 자식. 카인과 아벨이 모종의 이유로 다투다가 카인이 아벨을 살해하고,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책망을 피하기 위해 자취를 감춰버리자 한 순간에 두 명의 자식을 잃어버린 처지가 된 이브는 크나큰 충격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아벨을 죽인 카인을 원망했지만, 그렇다고 증오할 수는 없었다.

카인 역시도 아벨과 마찬가지로 그녀가 산통을 겪으며 낳은 자식이었기 떄문이다.

이에 이브는 아담에게 카인을 찾아서 데려올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아담은 카인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았기에 이브의 부탁을 거부했고, 이브는 어쩔 수 없이 혼자서라도 카인을 되찾아오기 위해 잠시 아담과의 보금자리를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카인을 찾는 이브의 여정은 다행스럽게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어느 동굴 근처에서 이브는 나무 열매를 채집하고 있던 카인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녀는 카인을 되찾아오기 위해 그에게 걸음을 내딛었다.

그러나 카인에게 다가가던 이브는 그 걸음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자연스럽게 카인에게 다가와 애정을 표현하는 여자의 모습과 그런 여자의 행동을 익숙하다는 듯이 받아들이는 카인의 모습이 그녀의 시선에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카인과 함께 있는 여자는 이브에게도 낯익은 얼굴이었다.


"릴림..."


증오스러운 릴리스가 낳은 아담의 아이.

그녀가 카인과 자연스럽게 키스를 나누다가 동굴 안 쪽으로 걸어들어가는 모습을 본 이브는 분노한 표정을 지었다.


"릴리스..."


그 여자의 짓이 분명했다. 아벨을 죽음으로 내몰고, 자신의 품을 떠나도록 꾀어내어 그 더러운 몸뚱이로 카인을 꼬드겼음이 분명했다.

그 더러운 여자라면 자신의 딸과 함께 카인을 탐하고도 남았으리라.

그렇게 생각하며 이브는 카인과 릴림이 들어간 동굴 안으로 들어서며 소리쳤다.


"카인!"


이브의 외침이 동굴에 울려 퍼지자 안 쪽에서 어수선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어... 어머니?"


벗었던 옷을 막 다시 입은 듯한 모습으로 카인은 이브를 맞이하며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런 카인의 뒤에는 마찬가지로 급히 옷을 입은 듯한 모습의 릴림이 있었고, 그런 카인과 릴림의 모습을 본 이브는 화난 얼굴로 얼굴로 말했다.


"돌아가자."

"어... 어머니... 저는..."

"돌아가자니까!"


이브는 거칠게 카인의 손을 잡아 당기며 소리쳤다. 카인은 자신의 손을 붙잡은 이브의 손을 차마 뿌리치지 못했다.

이브가 그의 어머니인 것도 있지만, 스스로가 지은 죄의 무게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브가 카인을 데리고 가려던 그 때였다.


"그 손 놓지?"


익숙하면서도 지긋지긋한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오자 이브는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한동안 잊고 지내고 있었던 여자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여기까지 왜 온 거지?"

"보면 몰라? 네 년이 꼬드긴 내 아들을 데리러 왔잖아."


이브는 릴리스를 매섭게 노려보며 말했다. 그러자 릴리스가 대꾸했다.


"착각이 심하네. 난 네 아들을 꼬드긴 적 없어. 너를 떠나고, 홀로 헤매던 카인을 가족으로 받아줬을 뿐이지."

"헛소리 하지마!"

"네가 하고 있는 것이 헛소리지."


서로를 노려보는 두 사람의 분위기가 빠르게 험악해진다.

어느새 붙들고 있던 카인의 손을 놓은 채로 릴리스에게 다가가는 이브와 그런 이브를 맞이하며 걸음을 내딛는 릴리스.


꾸욱-!


결전을 벌였던 그 날 이후 두 사람의 가슴이 오랜만에 다시금 맞닿는다.


"다시 한 번 그 몸을 범해지고 싶나봐?"

"해볼 테면 해봐. 범해지는 쪽은 네 쪽이니까."

"하! 스스로 패배한 걸 인정하고, 아담의 곁을 떠난 패배자 년 주제에..."

"그저 운이 좋아서 이긴 암퇘지 년이..."


이브와 릴리스의 손이 어느새 서로의 허리를 감싸기 시작한다. 당장이라도 상대를 으깨고 싶다는 욕망이 두 사람의 머리를 지배하기 직전.

이브와 릴리스는 마지막 이성을 부여잡고 말했다.


"카인."

"릴림."

""자리를 비켜주렴.""


이브와 릴리스의 말에 긴장한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보던 두 사람 중 릴림이 카인의 팔을 잡아 당겼다.


"카인... 가자."

"하지만..."

"카인. 이건 우리가 방해하면 안 되는 싸움이야."

"... 알았어."


릴림의 재촉에 카인은 마지못해 자리를 벗어났다.


****


카인와 릴림이 자리를 떠나고, 동굴 안에 단 둘이 남게 되자 이브와 릴리스는 입고 있던 가죽 옷을 벗어 던졌다.

여전히 매끄러운 피부와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보인 두 사람은 여태껏 그래왔던 것처럼 엉겨붙기 시작했다.


꽈악-!


"흣..."

"큿..."


한 손으로는 숙적의 허리를 붙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서로의 머릿채를 잡은 채로 가슴과 가슴 그리고 젖꼭지와 젖꼭지를 맞대고 뭉개기 시작하는 두 사람.

오랜만에 느껴보는 낯익은 쾌감과 고통의 전조에 두 사람의 입에서 작은 신음이 새어나온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두 사람은 적의로 가득찬 눈으로 서로를 노려본다.


"다시는 내 것을 탐하지 못하게 부서줄게."

"부서지는 것은 네 년이야."


그 이상의 대화는 없었다. 그대로 숙적의 가슴을 뭉개면서 몸싸움을 벌이던 두 사람은 비틀거리다가 균형을 잃고 바닥을 구르기 시작했다.

이브와 릴리스가 위와 아래를 뒤바꾸며 서로의 가슴을 짓뭉개고, 허벅지를 움직여 서로의 음부를 비비기 시작한다.

그러다 어느 쪽도 위와 아래를 차지하지 못한 상황에 놓이게 되자 이내 서로의 음부를 향해 손을 뻗는다.

처음에는 손가락으로 음순과 음핵을 문지르면서 자극하기 시작하던 둘은 이내 서로의 음부가 젖어들기 시작함을 느끼자 거침없이 손가락을 쑤셔넣기 시작한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으읏... 하앗...!"

"아읏... 아앗...!


음부를 거침없이 쑤시는 숙적의 손가락에 두 사람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 나온다.

민감한 부위를 자극하는 감각에 질에서 애액이 분비되면서 음부를 통해 새어 나오는 애액의 양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하고, 쾌감은 더욱 강해지기 시작한다.

자신과 상대의 몸이 달아오르고, 떨리기 시작하는 것이 느껴진다.

그간의 경험으로 보아 자신도 상대도 머지 않아 절정을 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상대의 음부 안 쪽으로 더욱 깊숙히, 더욱 빠르게 손가락을 박아넣으며 상대의 절정을 강요한다.


찌걱-!


"하으응!?"

"흐아앙!?"


푸샤아아아아-!!!


두 사람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나옴과 동시에 몸이 떨리더니 절정을 하면서 애액을 뿜어낸다.

하지만 절정의 여파에 휩쓸리면서도 두 사람은 이를 악물고 몸을 움직였다.

누워있던 상반신을 일으켜 세워 한 손으로는 몸을 지탱한 뒤, 다른 한 손으로는 상대의 음부를 쑤신다.

손가락이 질벽을 긁을 때마다 느껴지는 통증에 표정이 일그러지고, 애액이 흘러 나오지만, 그럼에도 숙적을 향한 적의는 꺼지지 않는다.


"하읏... 이제 시작일 뿐이야...!"

"흐읏... 아직 한참 멀었어...!"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손가락이 애액으로 젖은 음부를 유린하는 소리가 동굴이라는 환경에 맞물려 더욱 크게 울려 퍼진다.

이브의 손가락이 릴리스의 음부를 헤집고 들어가서 질벽을 긁어내자 릴리스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나오면서 엉덩이를 떤다.

릴리스의 손가락이 이브의 음부를 비집고 들어가서 질벽을 후벼대자 이브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나오면서 허리를 떤다.

그렇게 숙적의 손가락이 자신의 음부를 유린할 때마다 몸을 움찔거리길 반복한 끝에 두 사람은 또 한 번 절정하며 애액과 조수를 뿜어냈다.


""흐으으으으읏!!!""


푸샤아아아아-!!!


절정의 여파에 몸을 떠는 두 사람. 하지만 몸을 떠는 와중에도 둘의 손가락은 계속해서 움직이며 서로의 민감한 질벽을 유린하길 멈추지 않았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이미 서로의 민감한 약점을 알고 있는 만큼 다시금 찾아오는 끔찍한 쾌감에 두 사람은 입을 다물지 못한 채로 침을 흘리고, 눈에서는 눈물이 맺힌다.


""아으으으으으!!!"


푸샤아아아아-!!!


다시 한 번 동시에 절정하면서 애액과 조수를 내뿜는다.

그럼에도 둘은 계속해서 손가락을 움직인다.

이브의 손가락이 한껏 민감해진 릴리스의 질벽을 긁자 릴리스가 이를 악물고, 릴리스의 손가락이 한껏 예민해진 이브의 질벽을 긁자 이브가 눈을 질끈 감는다.

그러면서도 둘은 끈질기게 숙적을 괴롭히고, 학대하길 멈추질 않으면서 외친다.


"가라! 어서 가버려! 릴리스!"

"가는 건 네년이야! 이브!"

""히이이이이잇!?"


푸샤아아아아-!!!


꼴사나운 신음 소리와 함께 애액을 폭포처럼 쏟아내며 절정하고, 그 여파를 견디지 못해 허리가 초승달처럼 휘어지고, 다리가 꿈틀거린다.

무언가에 머리를 얻어맞은 것만 같은 감각에 두 눈이 아찔해지는 듯하지만, 이브와 릴리스는 절정의 여파로부터 몸을 추스르기 위해 힘겹게 호흡을 몰아내쉬었다.


"크으..."


힘겹게 호흡을 가다듬는 이브는 화가 났다. 이전 승부에서 자신이 승리를 거두었을 터인데도, 여전히 상대에게 고전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억울했다.

이전에 맞붙었을 때로부터 조금도 퇴보하지 않은 숙적의 손기술에 자신의 몸이 반응하고 있다는 사실마저도 매우 불쾌했다.


"흐으..."


마찬가지로 숨을 몰아내쉬는 릴리스도 화가 났다. 이전 승부에서 자신이 패배했던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이기고 말겠다고 다짐했는데도 상대에게 고전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원통했다.

이전에 맞붙었을 때로부터 하나도 퇴보하지 않은 숙적의 손기술에 자신의 몸이 반응하고 있다는 사실마저도 매우 짜증났다.


'다시 한 번 격의 차이를 알려주겠어.'

'이번에는 반드시 이기고 말겠어.'


두 사람은 서로를 노려보며 속으로 절대로 질 수 없다고,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하고, 어느정도 회복된 몸을 일으켜 다시금 서로에게 달려들었다.


"이브!!!"

"릴리스!!!"


서로의 이름을 외치며 다시금 위와 아래를 두고 다툼을 벌인다.

때로는 이브가 위를 차지하며, 릴리스가 아래에 깔리고, 떄로는 릴리스가 위를 차지하고, 이브가 아래에 깔린다.

서로의 가슴이 뭉개지고, 젖꼭지가 짓눌리며, 허벅지가 서로의 음부를 비빈다.

그러다가 누구 하나 위를 차지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자 손으로 바닥을 짚은 채로 자리에 앉아 음부와 음부를 맞대고 비비기 시작한다.


질척... 질척... 질척...

문질... 문질... 문질...


"아으으..."

"흐으으..."


음부와 음핵이 비벼질 때마다 두 사람의 입에서 애달픈 신음 소리가 새어 나온다.

서로의 음부에서 새어 나오는 애액이 뒤섞이고, 사타구니를 적신다.

몸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그 열기로 인해 땀이 비오듯이 흘러 내린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음부를 비비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눈 앞의 숙적에게 질 수 없기에 두 사람은 계속해서 허리와 골반을 움직이며, 상대에게 절정을 강요했다.


"흐읏..."

"크읏..."


계속해서 몸과 머리를 괴롭히는 쾌감에 머리가 아득해져가는 가운데 어떻게든 버텨보기 위해 이를 악물던 이브와 릴리스는 질끈 감았던 눈을 힘겹게 뜨며 상대를 바라보고자 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헐떡이면서 쾌감에 젖은 망가진 얼굴.

조금만 더 몰아붙인다면 가증스러운 숙적을 누를 수 있을 것만 같지만, 숙적이 버거워하는 것만큼 자신 역시도 버겁긴 마찬가지였다.

그러던 그 때. 두 사람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보기만 해도 거슬리는 숙적의 가슴이었다.

숙적의 가슴을 바라보던 두 사람은 이내 홀리기라도 한 듯이 숙적의 가슴을 향해 양 손을 뻗더니, 이내 그대로 꽉 움켜쥐었다.


꽈악-!

꼬집-!


"으읏!?"

"하읏!?"


숙적의 손이 자신의 가슴을 강하게 움켜쥐고, 젖꼭지를 비틀자 음부와 음핵에서 전해지는 쾌감의 자극과는 또다른 자극이 두 사람의 머리를 뒤흔든다.

이브가 릴리스의 가슴을 강하게 움켜쥘 때마다 릴리스의 얼굴이 일그러지고, 릴리스가 이브의 가슴을 강하게 움켜쥘 때마다 이브의 얼굴이 찌푸려진다.

릴리스가 이브의 젖꼭지를 잡은 채로 비틀 때마다 이브의 젖꼭지에서 모유가 뿜어져 나오고, 이브가 릴리스의 젖꼭지를 잡은 채로 비틀 때마다 릴리스의 젖꼭지에서 모유가 쏟아져 나온다.

눈에는 눈물이 맺히고, 입으로는 침을 흘리며, 서로의 가슴과 젖꼭지를 잡은 채로 음부와 음핵을 비비는 두 사람의 얼굴은 참으로 꼴사납게 무너진다.

그러나 둘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듯이 더욱 손에 힘을 주고, 허리와 골반을 움직이는 속도를 높인다.

이브의 얼굴이 일그러질 때마다 이브의 젖꼭지에서 모유가 새어 나온다.

릴리스의 얼굴이 찌푸려질 때마다 릴리스의 젖꼭지에서 모유가 흘러 나온다.

밀착한 두 사람의 음부가 서로를 비비고, 문지르고, 흡착하고, 빨아들이고, 문지르고, 삼킨다.

점점 더 질 안 쪽에 고이는 애액과 조수의 양이 많아지기 시작하고, 두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신음 소리가 점점 더 커진다.

그러다 결국...


"흐아아아아앙!?"

"하아아아아앙!?"


푸슈슈슛-!!!

푸샤아아아아-!!!


애액과 조수 그리고 모유가 터져 나오며 서로의 상반신과 하반신을 가릴 것 없이 적신다.

젖꼭지에서 뿜어져 나온 모유가 서로의 얼굴과 가슴에 튀어 오르고, 음부에서 쏟아져 나온 애액과 조수는 맞닿아있는 서로의 질 안 쪽과 사타구니를 흠뻑 적시고, 뒤섞이면서 지독할 정도로 진한 체취를 새겨넣는다.

두 눈을 감은 채 일그러진 표정으로 뜨거운 숨결을 내뱉고, 몸을 부르르 떨면서 아득한 의식을 힘겹게 붙잡으며 버티던 두 사람이 절정의 여파를 수습한 것은 동굴 너머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 두 사람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를 식히는 순간이었다.

떨리는 몸을 진정시키고, 호흡을 정돈하며, 두 눈을 부릅 뜬 두 사람은 이내 자세를 바꾸기 시작했다.

숙적의 가슴을 움켜쥐고 있던 한 손을 떼어내 바닥을 짚고, 천천히 숙적의 음부에 맞닿아있던 자신의 음부를 떼어낸다.

그러자 딱 달라붙은 채로 애액과 조수가 새어 나오는 것을 막고 있던 구멍이 열림과 동시에 아직 질 안쪽에 고여있던 애액과 조수가 흘러 나왔다.

여전히 숙적의 한 쪽 가슴을 움켜쥐고 있는 손아귀에 힘을 준다. 가슴에서 느껴지는 쾌감과 통증에 두 사람은 약간의 모유를 흘리면서 눈썹을 찌푸렸지만, 개의치 않고 숙적의 두 눈을 노려봤다.

그리고 거침 없이 허리와 골반을 튕겼다.


퍼억-!


"흐읏...!"

"하읏...!"

익숙한 충돌에서 느껴지는 쾌감과 고통에 두 사람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 나온다.

하지만 둘은 여전히 투지를 불태우는 눈을 치켜 뜬 채로 숙적을 노려보며 이를 악문 채로 허리와 골반을 튕겼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음부와 음부가 충돌하고, 음핵과 음핵이 부딪히는 소리가 동굴에서 울려 퍼지기 시작한다.

이브의 손이 릴리스의 젖꼭지를 비틀자 릴리스의 젖꼭지에서 모유를 흩뿌리고, 릴리스의 손이 이브의 젖꼭지를 비틀자 이브의 젖꼭지가 모유를 흩뿌린다.

이브의 음부가 릴리스의 음부에 박힐 때마다 릴리스의 헐떡임이 커지고, 릴리스의 음핵이 이브의 음핵을 찌를 때마다 이브의 헐떡임이 커진다.

끈적한 애액과 조수가 튀면서 사타구니를 적시고, 모유가 흐르면서 피부와 바닥을 적신다.

그럼에도 이브와 릴리스는 서로를 노려보면서 음부와 음핵을 부딪치길 멈추지 않는다.


"네 년을 부서버리고...! 카인을 되찾아 가겠어...! 릴리스...!"

"네 년 멋대로 되진 않을 거야...! 이브...! 망가지는 것은 네 년이니까...!"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음부에서 들려오는 애액이 튀는 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두 사람의 표정 역시 추하게 무너진다.

강렬한 자극이 두 사람의 머리를 덮칠 때마다 심장 박동이 더욱 빨라지고, 시야가 점점 흐려진다.

그리고 여지없이 힘겹게 참아왔던 인내심이 무너지며 몸이 반응한다.


""하으으으으응!!!""


푸샤아아아아-!!!


애액과 조수가 흩뿌려지면서 두 사람은 고개를 젖힌 채로 몸을 부르르 떨었다.

강력한 절정의 쾌감에 어느새 서로의 가슴을 잡고 있던 남은 손마저 힘이 풀린 가운데 두 사람은 천천히 그 몸이 뒤로 쓰러졌다.


털썩-!


차가운 동굴 바닥에 쓰러진 채로 움찔거리면서 애액과 조수를 흘리는 이브와 릴리스.

하지만 절정의 쾌락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졌음에도 두 사람의 투지는 아직 꺼지지 않았다.

힘겹게 팔과 다리를 움직이며, 꿈틀대던 두 사람은 천천히 몸을 일으켜 세웠다.

서로를 향한 증오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는 두 눈을 치켜 뜨며 서로를 노려본 두 사람은 이내 떨어져 있던 서로의 음부를 다시금 맞대었다. 그리고는 내빼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듯이 숙적의 발목을 붙들었다.


"도망칠 생각하지마...! 패배자 년...!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

"네 년이나 도망칠 생각하지마...! 암퇘지 년...! 널 꼭 꺾어줄 테니까...!"


이브와 릴리스의 허리와 골반이 움직이자 서로의 음부와 음핵이 위와 아래로 움직이며 맞비벼지기 시작한다.

애액과 조수로 젖어있는 음순의 주름을 겹치고, 부풀어오른 음핵을 마구 비비면서 숙적에게 절정을 강요해 가증스러운 숙적의 의지를 꺾고, 소중한 것을 되찾고, 지키고자 한다.

하지만 숙적을 밀어붙이면 밀어붙일수록, 숙적 역시도 끈덕지게 대항했고, 숙적 못지 않게 자신도 한계까지 내몰린다.


""흐으으응!!!""


푸슈슛-! 푸슈슛-!


완전히 밀착한 음부와 음부에서 끈적한 애액과 조수가 두 여자의 질 안 쪽으로 질내사정하듯이 쏟아지고, 뒤섞인다.

숙적의 애액과 조수로 자신의 질 안 쪽이 더럽혀진다는 배덕감과 강한 쾌감에 두 사람의 표정이 어그러진다.

어쩌면 숙적에게 수치를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차오르며, 둘은 절대 질 수 없다는 마음으로 의식을 붙들고는 다시금 눈 앞에 숙적에게 덤벼든다.


연적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가슴과 가슴, 젖꼭지와 젖꼭지를 맞대어 짓누르고, 뭉개며, 음핵과 음핵, 음부와 음부를 맞대고서 찌르고, 박는다.

온 몸을 사용해 서로를 으깨버리는 싸움을 시작한 것이다.


"망가져...! 열등한 패배자...!"

"암퇘지...! 망가지는 것은 너야...!"


꾸욱-! 꾸욱-! 꾸욱-! 꾸욱-!

퍼억-! 퍼억-! 퍼억-! 퍼억-!


서로를 무너트리기 위해 온 몸을 부딪치는 싸움을 벌인다.

반드시 숙적을 무너뜨리고, 카인을 데려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져 숙적의 모든 것을 갈아버리려고 든다.

이제는 암짐승에 가까운 몰골을 한 채로 거칠게 숨을 헐떡이며, 이브와 릴리스는 싸움을 이어 나갔고, 기나긴 싸움은 서서히 끝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때로는 릴리스가 이브를 보내고, 이브가 릴리스를 보내면서 절정을 주고 받길 수 차례.

그러다가 또다시 대등한 싸움을 벌이면서 두 사람이 서로의 질 내에 애액과 조수를 방출하면서 동시에 절정하길 수 차례 반복하던 어느 순간.


""아아아아아아!!!""


처절한 비명 소리를 내지르던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균형을 잃는다.


"하읏!? 아앗!"


균형을 잃은 암컷이 뒤로 넘어지자 다른 암컷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쓰러진 암컷을 깔아뭉개며 위를 차지했다.

온몸을 완전히 밀착시켜 쓰러진 암컷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만든 암컷은 쓰러진 암컷의 음부와 음핵을 완전히 망가뜨리겠다는 듯이 자신의 음부와 음핵을 무기로 삼고 난타질을 가하기 시작했다.


퍼억-!


"하으윽!?"


아래에 깔린 암컷의 입에서 교성이 터져나온다. 그런 암컷의 반응이 만족스럽다는 듯이 위를 차지한 암컷은 비웃음을 지으며, 자신의 엉덩이를 위로 치켜올리고, 아래에 깔린 암컷을 내리찍는 것을 반복한다.


퍼억-!


"흐읏!?"


하지만 교성이 터져나온 것은 아래에 깔린 암컷의 입이 아니었다.

아래에 깔린 암컷의 엉덩이가 위로 치켜올라오며 위를 차지한 암컷의 음부를 올려치자 위를 차지한 암컷의 입에서 교성이 흘러나왔다.

아직 아래에 깔린 암컷은 패배한 것이 아니라는 듯이 이를 악물고, 위를 차지한 암컷에게 맞섰다.

그렇게 위를 차지한 암컷과 아래를 차지한 암컷의 마지막 싸움이 시작되었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위를 차지한 암컷이 아래를 차지한 암컷의 음부와 음핵을 향해 자신의 음부와 음핵을 내려찍는다.

아래를 차지한 암컷이 위를 차지한 암컷의 음부와 음핵을 향해 자신의 음부와 음핵을 박아올린다.

두 암컷의 음부가 연이은 박음질을 버거워하면서 연신 애액과 조수를 쏟아내며 두 암컷의 사타구니와 동굴 바닥을 끈적하게 적시고, 두 암컷의 몸이 끈적끈적한 점성을 띈 채로 달라붙는다.

아래를 차지한 암컷이 벅차다는 듯이 비명을 토해내고, 위를 차지한 암컷이 목소리로 고함을 내지른다.

이미 한계에 도달한지 오래였던 두 사람의 몸은 더 이상은 안 된다는 듯이 발작하고, 의식 역시도 아득해져갔다.

하지만 대등했던 승부는 균형이 어긋난 시점에서 우열이 갈리기 시작할 수 밖에 없었고, 곧 승패가 나뉘었다.


퍼억-!!!


""아아아아아앙!!!""


푸샤아아아아-!!!!!!


두 사람의 음부와 음핵이 정확하게 서로 충돌하자 통곡에 가까운 교성이 동굴 안에 울려 퍼지면서 애액과 조수가 사방으로 튀었다.

위를 차지한 암컷도, 아래를 차지한 암컷도 맹렬하게 몸을 떨면서 질 안에 고여있던 애액과 조수를 남김없이 쏟아냈다.

하지만 두 암컷의 표정은 뚜렷하게 갈려 있었다.


"아... 아아...!"

"하앗... 하아... 나의... 승리야...! 망할 암퇘지...!"


패자는 절망한 표정으로 믿을 수 없다는 듯, 인정할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승자의 얼굴을 바라봤다.

반대로 승자는 미소와 비웃음이 뒤섞인 표정으로 쓰러진 패자를 바라봤다.

승자는 마지막으로 마무리를 짓겠다는 듯이 자신의 음부와 음핵을 패자의 음부와 음핵에 거칠게 비볐다.


푸슈슈...


그러자 승자와 패자의 음부에서 아직 다 쏟아내지 못한 애액과 조수가 새어나왔다.

동시에 다시 한 번 절정했지만, 두 암컷의 표정은 뚜렷하게 갈려 있었다.

그리고 그 광경을 어느새 돌아온 카인이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 어머니가 졌군요."


승자는 위를 차지하고 있던 암컷. 릴리스였다.

승자인 릴리스는 패자인 이브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내가 이겼어... 운으로 이겼을 뿐인 주제에... 나보다 우월하다고 착각하는 망할 암퇘지 년...!"

"흐읏... 인정... 못해... 내가... 그런... 아읏...!"


이브는 원통한 얼굴로 자신을 내려다보는 릴리스를 노려봤다.

이브는 어떻게든 몸을 움직이려고 했지만, 절정으로 마구 떨릴 뿐더러 릴리스에 의해 깔려있는 몸은 그녀의 의지에 답하지 못했고, 의식은 점차 흐릿해지기 시작했다.


"아..."


그녀는 외마디 신음을 내뱉고, 자신을 내려다보는 릴리스의 표정을 눈에 담은 채로 의식을 잃었다.


"후훗..."


그런 이브를 내려다보던 릴리스는 이브가 의식을 잃자 자신이 이겼음을 확인하고는 작게 웃더니, 이내 이브처럼 의식을 잃고, 그대로 이브의 위에 엎어졌다.


그러자 두 암컷의 소리가 울려 퍼지던 동굴에서는 다른 이들의 발소리만이 조용히 울렸다.

서로 몸을 겹친 채로 의식을 잃은 이브와 릴리스를 지켜보던 카인의 뒤에서 릴림이 천천히 의식을 잃은 두 사람에게 다가가더니, 카인에게 말했다.


"카인. 두 분을 떼어낼 수 있도록 도와줘."


릴림의 말에 카인은 잠시 이브와 릴리스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 알았어."


카인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한 표정을 지어보였지만, 이내 릴림을 도와 끈적한 애액과 조수를 뒤집어 쓴 탓에 달라붙어있던 두 사람의 몸을 떼어낸 후, 나뭇잎으로 만든 이불을 가져와 두 사람을 덮어주었다.


"카인... 괜찮아?"

"... 난 괜찮아."


처음부터 모든 싸움을 지켜본 것은 아니지만, 카인이 보기에 두 사람의 육체는 대등하다는 말로도 부족했다. 만약 이브가 릴리스에게 위를 내어주고, 밑에 깔리는 결정적인 패착만 없었다면 승부는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었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어보였다.

하지만 이미 승부는 갈렸고, 그 결과를 감내하는 것은 당사자들의 문제였다.

그런 카인의 생각을 알고 있는 것일까?

릴림은 카인의 얼굴에 자신의 손을 가져가더니, 이내 그와 입맞춤을 행했다. 카인은 그런 릴림의 입맞춤을 받아들였고, 이전에 못다한 행위를 이어서 한다는 듯이 격한 행위를 벌인 끝에 뜨거운 정액과 애액을 쏟아내고서야 두 사람은 자리에 누워 잠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다음 날. 카인이 눈을 떴을 때, 이브는 사라져 있었다. 그는 이미 깨어있던 릴리스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이브의 행방을 물어볼까 고민했지만, 그녀의 눈빛을 보고는 물어보는 것을 포기했다.

전 날의 싸움에서 이브를 상대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릴리스의 눈에는 여전히 투쟁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었을 것이다. 릴리스가 이번에 이브를 이겼다고 해서 지난 번의 패배가 사라지고, 아담을 되찾아올 수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릴리스의 기분이 아주 나쁜 것은 아니었다.

단순히 이브에게 지난 번의 패배를 설욕한 것이 만족스러웠기 때문일까?

아니면 이브에게 있어 아담 못지 않게 소중한 존재인 카인을 자신이 빼앗는 것에 성공했기 때문일까?

어쩌면 둘 다일지도 모른다.

어찌되었든 릴리스는 꽤나 상쾌한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하늘 위에서 창조주의 눈을 피하고, 이브와 릴리스를 바라보던 존재는 조용히 미소지었다.


"재미있네."


그는 다음에 벌어질 두 사람의 투쟁을 기다렸다.


- 다음에 계속 -


(픽시브 기준: 12475자)

이브와 릴리스 - 3편 이브와 릴리스 - 3편 이브와 릴리스 - 3편 이브와 릴리스 - 3편 이브와 릴리스 - 3편 이브와 릴리스 - 3편 이브와 릴리스 - 3편

Comments

정말 고민되실듯합니다.

BNM

I'll leave it to the realm of imagination.

calebe

결말을 어찌할지 고민 중

calebe

Why Cain and Abel fought about?

Kishin656

1승 1무 1패!

BNM

4편에서 밝혀집니다.

calebe

최곱니다!!! 맨 마지막의 흑막은… 에덴의 뱀인가요??

ATppr@@

ㅎㅎ

calebe

릴리스 조아

G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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