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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근황 및 사과문입니다.

* The English translation of this post will be uploaded a few hours later. *


안녕하세요 후원자 여러분, 본문에 앞서 1월 이후로 근황이 두달이나 끊긴점 우선 사과드립니다.

당초 1월 중에 커미션 리메이크를 시작으로 복귀하고자 했으나 그동안 가볍게 낙서삼아 그리던 그림에서 벗어나 풀작업을 할려고 하니 제대로 그릴 수 있을까하는 부담감을 못이겨 스케치만 계속 고치는 단계에서 진행을 더 못하고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그렇게 그림을 그리는둥 마는둥하며 시간을 허비하다가 이대로 시간을 낭비하면 큰일난다고 저한테 어케 되뇌이며 스케치에서 멈춰있던 작업물을 조금씩이나마 진행중이었습니디만...하필이면 얼마전에 가족문제로 큰 스트레스를 받아 모든 일정을 놓고 또 멘탈이 박살난 채 딴짓을 하며 시간을 낭비해버렸습니다. 

자세한 사정은...술에 취한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해서 제가 사기를 쳤다느니 약을 한다느니 자살시도를 한다고 연락이 끊겼다느니 헛소리를 하는 통에 오밤중에 경찰이 집에 들이닥쳤었거든요. 경찰분들에겐 금방 설명 잘 하고 돌려보냈는데, 제가 입주하고 있던 원룸 집주인에게도 연락이 가는 통에 문제가 좀 커져서 집주인에게도 연신 사과하고 그랬었습니다. 덕분에 안그래도 그림 복귀해야 먹고살 수 있다는 부담감도 있었는데 저 일때문에 멘탈이 와르르 무너져서 그림은 또 손도 안대로 근황글은 커녕 다른 사이트도 갱신안한채 방에 틀어박혀 의미없이 시간만 허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3월 중반부터 간신히 정신줄 부여잡고 그림을 다시 그리기 시작했습니다만, 먼저 작업중이던 커미션 리메이크를 완성해 업로드하며 패트리온 복귀 및 앞으로의 작업일정을 공지하고자 하였으나 리메이크 작업에 도저히 손이 안가는 상황이라 아예 제가 그리고싶은 개인작을 패트리온에만 공개하는 조건으로 처음부터 새로 그리자는 방향으로 바꿔서 3월 마지막주부터 작업중에 있습니다. 

현재 작업중인 작업물은 라스트오리진의 펜리르라는 캐릭터를 입니다. 몇 후원자분들께서 근황이 끊긴 제 상황을 걱정해 안부를 먼저 물어오셔서 답변해주며 얻은 조언을 받아들여 팬아트로 한두장 빠르게 그려서 근황 및 사과문에 첨부해 올릴 생각이었습니다만, 작업도중 방향을 선회해 작업규모를 조금 늘려서 기존 팬아트는 표지로, 본문 약 10여페이지 분량의 중저퀄리티 단편 떡인지를 작업중에 있습니다. 제 욕심이 조금 들어가기도 했고, 아무리 다른 원인이 있었다지만 멋대로 석달이나 근황도 없이 잠수타다시피한데 대한 반성의 의미도 있습니다. 또한 30여페이지 안팍의 분량으로 작업중인 정식 떡인지에 앞서 습작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별다른 그림도 없이 잠수타다가 이제와서 이렇게 대책없이 근황과 되도않는 사과문을 올려서 답답하거나, 실망스러워 보인다는 점 충분히 알고 있으며, 부끄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잠수탄 시간을 되돌릴 수도 없고, 저도 패트리온만큼은 먹고살려면 어떻게든 복구해야한다는 큰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라 발버둥치는 중이니 조금만, 조금만 더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습작을 겸한 망가의 경우에는 표지에만 힘을 주고, 본편은 디테일을 많이 줄 생각은 없어서 작업기간이 대폭 축소되어 한국시간 기준 4월 11일까지는 완성이 확실히 가능합니다. 해당 날짜에 떡인지 습작을 업로드하며 마지막 근황글을 작성하고, 이후에는 패트리온 페이지 리뉴얼을 시작으로 일선에 복귀하기 위한 행동에 착수하겠습니다. 무려 석달이나 늦어진만큼 1월에 안내했던 일정보다 전반적으로 지연이 불가피합니다만, 자세한 내용은 제가 지금 작업중인 그림과 단편습작을 확실히 완성했을때 업로드와 함께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또한 이 글은 1월말부터 현재까지 제 행보에 실망하여 후원을 중단하신분들에게도 전송 될 것이며, 추후 습작망가가 완성될시 패트리온 전용으로 공개하되 저 시기에 후원을 중단하신 분들에게도 일괄적으로 같이 제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제 목숨을 걸고 다시 패트리온과 그림활동에 복귀해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한달정도만 더 지켜봐주시면 기대에 부응토록 하겠습니다.

Comments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배려 덕분에 멘탈이 썩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회복하기 위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응원만 해주셔도 지금의 제겐 크나큰 도움이 됩니다ㅠ 감사합니다..

선생님 천천히 하셔도 됩니다.. 힘내세요!

SL

진짜 힘내시길 바랍니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군요..

I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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