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입니다
Added 2019-10-27 17:57:57 +0000 UTC안녕하세요 GH입니다.
후원자 여러분의 도움으로 마음에 여유를 갖고 쉬면서 지내는 중 입니다. 예전에는 현재 안고 있는 문제나 앞으로 생길지도 모를 문제들을 생각하며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지금은 적어도 그런 걱정은 없이 휴식을 할 수 있네요. 제 개인사정을 이해해주시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신 여러분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단순히 쉬는게 아니라 이참에 정신과 진료를 다시 받고자 하였으나 현재로선 여러분과, 친구에게 받는 도움의 손길로는 정신과의 비싼 병원비를(주로 상담비) 감당하긴 어렵더군요. 그래서 정신적으로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주변 사람들과 조금씩 교류를 하고 좀 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자 노력하는 중 입니다.
또한 여러분과 제게 있어서 그림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도 최소한의 활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전 근황글에 언급했듯 픽시브와 뉴그라운드와 같은 주요 그림 커뮤니티에 과거의 작업물들을 매일마다 1회씩 다시 올리는 중이며, 시간이 나면 틈틈히 다른 작가분들의 그림방송을 찾아가서 구경을 한다던지 하면서 제 자신에게 남아있는 그림에 대한 열망이 유지되도록 나름대로 관리해보는 중 입니다.
아마 여기까지 이야기하면 단순한 근황 이상으로 향후 일정에(패트리온) 대한 로드맵이 나오면 좋겠다는 분들도 있겠지만 다소 아쉽게도 다음 달 까지는 아무런 일정 없이 요양 및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정신적 압박감은 다소 느슨해졌지만 아직 주변정리가 끝난건 아니라서 성급하게 그림을 그릴 일정을 잡기엔 조금 위험하다고 생각되네요.
금전적인 압박감은 아마도 내년 1월이 되어야 해소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제 친구와 여러분들께 받는 지원금과 더불어서 집안에 있는 판매가능한 물건들을 찾아내서 조금씩 중고용품으로 판매해가며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부터는 매 월 부담해야할 빚이나 생활비가 약 30%가량 감소하므로 그 시점에선 여러분과 제 친구가 보내주는 지원금으로도 생활이 유지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여러분들의 도움만 생각하며 마냥 시간을 보내면 그저 돈빨아먹는 구멍밖에 안되니깐 늦어도 1월부터는 그림 활동을 재개해볼 생각입니다. 이전 글에도 언급했지만 저도 개인적으로 그림을 그리고자하는 의지 자체는 여전히 있는 만큼 정신적으로 여건이 된다면 더 빠르게도 복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다만 올해초에 그런 생각으로, 그리고 돈을 벌어야한다는 압박감으로 의사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급히 복귀했다가 엉망이 된 경험이 있으니 조금만 여유를 가져 볼 예정입니다.
패트리온 복귀에 대한 로드맵은 아직 짜여져 있지 않지만, 올해 12월 또는 내년 1월 즈음에 그림활동을 재개한다면 우선 간단한 낙서나 개인작업으로 시작해서 그 후에는 이전에 예약을 받았던(그것도 감사하게도 제 생활에 도움을 주겠다며 선불 예약을 해주신) 커미션 7건을 먼저 완성하고, 그 후에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커미션을 추가로 수주받을지 혹은 패트리온 일정을 짜고 그에 맞춰서 그림을 그려볼지 결정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림작업에 복귀해서 개인작과 커미션을 먼저 시작한다면 거기서 완성된 결과물들을 제 그림소식을 기다리는 여러분들께도 따로 패트리온에 공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커미션의 경우엔 예약하신 분들 중에선 제 개인사정을 알고나선 완성된 커미션을 패트리온에 온전히 공개해도 된다고 미리 말해주신 고마운 분들도 있네요.
그리고 검로드에 제 패트리온 작업물들을 판매해본다는 계획은 취소되었습니다. 후원자 여러분의 의견이 가장 중요한데 반대하시는 분들이 있으니 그분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검로드 오픈이 취소된 만큼 염치불구하고 여러분들의 도움에 조금만 더 기대보도록하겠습니다.
이번 근황 및 소식은 대략 여기까지입니다. 픽시브와 뉴그라운드에 과거에 그렸던 그림 업로드는 앞으로도 계속 될 예정이며, 다음 근황 소식은 11월 중반기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에 항상 감사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 도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회복해서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복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